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어디?

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어디?

기사승인 2019-04-10 15:13:03

경북도는 경주 하범곡 마을이 아름다운 봄꽃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는 ‘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6선’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6선’은 농식품부가 농촌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농촌체험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농촌체험휴양마을 명소를 계절․권역․테마별로 매달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경주 양북면 토함산 중턱 해발고도 450m에 자리한 하범곡 마을은 3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소담한 산골마을이다. 

토함산 입구에서 산 중턱의 마을까지 올라오는 1.7km의 길은 왕벚꽃, 겹벚꽃이 물들어진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 인근으로 이어지는 도보 트레킹코스(왕복 2시간 소요)는 힐링 장소로 손색이 없다. 

특히 계절별로 농산물, 임산물 수확체험은 물론 연중 상설로 전통 고추장, 된장 담그기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단위체험객과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다.   

한편, 하범곡 마을은 2010년 11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 운영하면서 체험관광객이 2013년 500여명, 지난해 2700여명으로 급증해 농외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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