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과 세 번째 교환근무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과 세 번째 교환근무

기사승인 2019-04-10 18:12:43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제3차 교환근무를 실시했다.   

작년 10월에 첫 번째 시작한 양 단체장의 교환근무는 서로 자리를 바꿔 이철우 지사는 대구시청으로 권영진 시장은 경북도청으로 각각 출근해 하루 일과를 진행한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구 도청자리에 위치한 대구시청 별관으로 출근해 실국본부장으로부터 대구시 주요정책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최백영 대구경북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 공동대표를 비롯한 16명의 추진단원들이 함께했다.

이 지사는 이어 수창동에 소재한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을 찾아 지역 청년들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관람했다.

권영진 시장도 이날 오전 도청 안민관 3층 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가진 후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강화와 미래를 선도할 대구 신산업’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어 경북관광의 메카 경주로 옮겨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도내 관광인프라 구축현황과 특수시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계관들과 실질적인 문화관광 상생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권 시장은 계속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등 총 10회의 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를 찾아 솔거미술관, 경주타워,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념관 등을 둘러보면서 대구의 문화관광인프라와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양 단체장은 각자의 일정을 소화한 후 자리를 포항으로 옮겨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를(MOU)’체결하고 포항영일만항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심도 깊게 나눴다.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는 대구경북 상생과제이기도 하다. 

이날 교환근무는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포항지진특별법 국민청원 동참 음악회’관람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경북이 뭉쳐야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공과 발전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시도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힘을 모으자”말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무엇보다 시대적 여건이 북방경협 활성화로 환동해권에 거대한 시장이 열리고 대구경북의 미래는 동해안에서부터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영일만신항 이용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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