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박3일 방미일정…익일 1시께 본회담

文대통령, 1박3일 방미일정…익일 1시께 본회담

기사승인 2019-04-11 10:19:21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박3일 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취임한 후 7번째다. 지난 2월 북미회담 논의 결렬 이후 한국 정부의 책임이 막중해진 만큼, 양 정상이 '톱다운' 방식 논의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10일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다음날인 11일 오전, 한국시간으로는 이날 밤부터 본격적인 외교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 오전(현지시간)에는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접견한다.

이어 정오께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2시간가량 만나며 비핵화 해법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 한국시간으로는 새벽 1시께 정상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예정돼있다.

정상회담은 정상 내외가 참석하는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과 핵심 각료 및 참모들이 배석해 이뤄지는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오찬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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