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10일 수출 증가세… 일평균은 3.9% 줄어

4월 1일~10일 수출 증가세… 일평균은 3.9% 줄어

기사승인 2019-04-11 14:02:32

4월 들어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로 인해 증가세를 보였다. 

11일 관세청은 이달 1일∼10일 수출은 150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7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3.9% 감소했다. 1일부터 10일까지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일보다 1일 더 많다.

통상 1일∼10일 수출 속보치는 집계 대상 기간이 짧아 조업일수 증감 영향을 크게 받는다.

관세청은 월간 수출액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마이너스였으나 최근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와 선박수출 개선 등으로 감소 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 22.8%, 선박 72.8%, 승용차 20.1%, 무선통신기기 64.3%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와 액정 디바이스는 각각 19.7%, 39.1%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0.8%, 미국19.9%, EU 20.2%, 베트남 19.4% 등은 늘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35.1%, 13.3% 줄었다. 

수입액은 원유·반도체 등에서 증가해 1년 전보다 14.9% 늘어난 167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6억달러 적자였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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