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임시정부수립 제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경북도, 임시정부수립 제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9-04-11 16:16:59

경북도는 임시정부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11일 안동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일이 4월 13일에서 4월 11일로 변경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배선두 애국지사, 박영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경북도광복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김형숙 전문 시낭송인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마지막 편지를 낭독해 참석한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어진 석주 이상룡 선생의 스토리 공연을 통해 고단했던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현해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아울러 시기별 임시정부 청사, 주요 참여인사와 관련된 그림 38점을 전시한 ‘임시정부 유적지그림 전시행사’를 부대행사로 열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임시정부는 나라를 잃은 이후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독립단체와 한국인을 대표하는 단일 정부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던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출발점”이라며 “조국을 위해 초개같이 목숨을 바쳤던 애국지사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300만 도민이 하나가 되어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나가자”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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