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올해 주총시즌 스튜어드십코드 효과 처음 나타나”

서스틴베스트 “올해 주총시즌 스튜어드십코드 효과 처음 나타나”

기사승인 2019-04-11 18:13:21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가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처음으로 스튜어드십 코드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11일 분석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이날 ‘2019년 정기주주총회 시즌 주요 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6년 12월 스튜어드십 코드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올해는 세번째 주총 시즌이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효과가 느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스튜어드십 코드의 긍정적인 효과로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주활동 ▲주주친화적인 배당 확산 등을 거론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올해 주총 시즌에 의결권행사 방향을 사전 공시하고 중점관리 기업 명단을 운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올해는 KCGI 등 행동주의 기관투자자들이 여론의 이목을 강하게 끌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정기 주총이 특정일에 몰린 슈퍼주총데이나 아직은 미흡한 전자투표 가입률 등 올해 주총 시즌에도 적잖은 문제가 있었다”며 “슈퍼주총데이나 일부 독립성에 문제가 있는 사외이사 선임안건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진단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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