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시력보호와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효율 LED조명기구 교체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효율 LED조명기구는 기존 등기구(형광등)보다 에너지 소비가 현저히 낮고 평균수명이 길며, 눈의 피로감 해소에 탁월해 학생들의 학습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걸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석면제거 공사와 병행해 연차적으로 노후 된 조명 기구를 고효율 LED조명기구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는 1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4개교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조명기구’로 교체키로 했다.
또 하반기부터 신설 유치원과 저학년 교실은 단순한 조명설계가 아닌 주위 환경에 맞는 최적의 조도와 색온도를 구현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감성조명’을 접목시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서실교 시설과장은 “교실조명이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수단에서 벗어나 가정집과 같은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아이들의 감성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