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유통혁신 싱크 탱크 '출범'

경북도, 농식품 유통혁신 싱크 탱크 '출범'

기사승인 2019-04-12 17:42:35

경북 농정의 최대 현안과제인 농식품 유통혁신을 이끌 ‘경상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가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출범의 닻을 올렸다.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는 경북도가 농식품 유통 구조개선과 판로확대를 위해 발표한 ‘5개년 실천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중 하나로 민관 협치(거버넌스)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구성은 마케팅, 유통, 기업인 등 총 70명으로 이뤄졌으며, 위원장은 이마트 부사장, 신세계 인재개발원 교수, 에브리데이 리테일 대표이사 등 유통시장에서 탁월한 역량과 경험을 쌓은 지역 출신인 심재일(59세)씨가 맡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물류, 서비스, 소비, 기업 등 시장 환경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적 안목과 경험을 행정에 접목함으로써 관련 정책이 보다 실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싱크 탱크(think tank)’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은 ▲농식품 유통혁신 ▲연구개발 ▲인력양성 ▲건강한 먹거리 생산 등 총 4개의 테스크 포스팀(T/F 팀)으로 나눠 진행되며, 팀별로 주제를 설정하고 현장방문과 토론 등을 통해 시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그동안 시군 순회 등 농촌 현장 곳곳을 다녀보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팔 곳이 마땅찮고, 제값 받기도 어렵다는 것이 농업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라면서 “우리 농업인들이 판매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체감 있는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