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에서 크고 작은 소식이 전해졌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치과종합검진센터'를 개소했고, 서울재활병원, ‘서울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선정됐다. 조익성 중앙대병원 교수는 유한의학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경희대치과병원 ‘치과종합검진센터’ 개소=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병원 1층에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를 15일 개소했다.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는 IT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됐고 국민 구강질환 예방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정과 ▲보존과 ▲치주과 ▲구강내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영상치의학과 등 총 8개의 진료와 협진을 통해 통합적이고 객관적인 검진결과를 제공한다.
황의환 병원장은 “구강질환 유무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해 개인 맞춤형 정밀검사를 제공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종합검진 개념의 치과 표준화를 통해 공공성을 가지는 국민 구강 건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재활병원, ‘서울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선정돼= 서울재활병원이 ‘서울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재활병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서울시·서울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상호 협력해 ▲장애인 건강권 강화 ▲장애인 보건의료전달체계 구축·모델 개발 ▲시스템 보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서울 지역 장애인들의 조기 사회 복귀에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사명을 받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이 강화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익성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유한의학상 우수상 받아= 조익성 중앙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2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유한의학상은 미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로 지난 1967년 만들어졌다.
조 교수는 ‘무증상 성인에서 검진 목적으로 시행하는 관상동맥CT 조영술의 임상적 가치에 대한 연구 결과’란 제목의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논문은 무증상 성인이 심혈관질환 여부를 검진할 때 관상동맥 CT 조영술의 시행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제시해 불필요한 검사에 따른 잠재적 합병증 위험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담았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