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가 배달 전문 브랜드에 집중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16일 놀부는 지난해부터 본격 집중해온 배달 전문 브랜드를 통해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 측은 배달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시장의 흐름에 맞춘 솔루션을 도입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배달 앱 이용자는 2013년 약 90만명에서 지난해 2500만 명으로 늘어났다. 놀부는 이와 같은 배달시장의 급성장에 초점을 두고, 신속하게 배달 전문 솔루션을 도입, 배달 시장과 동반성장 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
현재 놀부의 배달 전문 브랜드는 돈까스퐁당떡볶이공수간, 삼겹본능, 방콕포차 등 7개에 이르며, 요기요, 배달의 민족, 카카오주문하기, 우버이츠 등 주요 배달앱에서 해당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놀부는 가맹점주들이 놀부의 기존 매장에서 O2O 배달 서비스에 최적화된 브랜드를 무상 도입해 추가 매출을 낼 수 있도록 독려했다. 가맹점주들은 추가적인 비용 투자 없이 배달 전문 브랜드를 도입 할 수 있었다.
배달 전문 브랜드를 도입한 매장들은 기존 대비 매출이 평균 20% 성장하는 등 큰 효과를 봤으며, 최대 98%까지 매출이 증가하기도 했다.
놀부는 향후 배달 전문 브랜드 도입 매장을 2배까지 늘리고, 본사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하한다는 방침이다.
놀부 관계자는 “배달 O2O 시장의 도입 초기부터 주요 플랫폼과 MOU를 통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고, 도입 6개월 만에 배달 매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면서 “향후 각 플랫폼과 빅데이터 분석 협업을 통하여 지속적인 배달 전용 브랜드 개발과, 메뉴 개발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