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경기도 중소기업 최대 2600곳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 제공

SK C&C, 경기도 중소기업 최대 2600곳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 제공

기사승인 2019-04-16 16:05:42

SK C&C가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2024년까지 도내 중소기업 최대 2600개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안정옥 SK C&C 사업대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1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분석·관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성 있게 관리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반으로 꼽힌다. 

이번 협약은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를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 등에 무상 제공해 신성장산업 진입과 기업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SK C&C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연간 20억 원 씩 5년간 최대 100억 원 상당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내 중소기업 2600여 개 사에 무상 제공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무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매년 최대 520개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SK C&C 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자원 등 연간 사용료가 약 20억원에 이르는 클라우드 IT 하드웨어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문 엔지니어링이나 모니터링 등 클라우드 위탁 운영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이재명 지사는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도 살고, 대기업도 성장하는 포용적 성장의 좋은 사례”라며 “이를 통해 창업을 촉진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발전,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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