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18년 도정주요시책추진’우수부서 및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결과 최우수 부서는 친환경농업과가 차지했다.
친환경농업과는 경북 농업역사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해 첨단 농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사업에는 국비 752억원을 포함 총 13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우수부서는 보건정책과와 여성가족정책관실에 각각 돌아갔다.
보건정책과는 도정의 또 다른 핵심축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운영 및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가족정책관실은 국공립 어린이집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대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성과를 높이 샀다.
시군평가에서 최우수시에 선정된 경산시는 도정 역점시책의 일자리창출분야와 정부합동평가의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개발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또 의성군은 도정 역점시책의 서민생활안정분야와 정부합동평가의 규제개혁, 환경산림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최우수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밖에 우수 시군으로는 안동시, 포항시, 칠곡군, 울진군, 예천군이 선정됐고, 전년 대비 실적 상승이 큰 시군에게 주어지는 도약상은 영천시, 청송군에 돌아갔다.
한편, 이번 시상 대상은 작년 한 해 동안의 성과관리시스템과 도정 주요시책 추진 결과를 평가해 지난 3월 26일 성과평가위원회에서 확정했으며, 최우수 부서에는 포상금 500만원, 최우수 시군은 상사업비 2억원과 포상금 7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저출생 극복, 투자유치, 국가예산확보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는 모든 공직자와 23개 시군이 합심해서 이뤄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는 부서와 시군에 대해서는 성과에 합당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