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기습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인삼농가의 신속한 복구에 나섰다 .
17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20㎝가 넘는 때 아닌 폭설로 인삼의 해가림시설이 붕괴되는 등 이 지역 인삼 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 .
인삼 해가림 시설은 햇볕으로 인한 고온장애와 비로 인한 병충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인삼재배에 있어서 필수적 요소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인삼 생육에 큰 피해를 입게된다.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경북지역 계약농가는 약 28만1000㎡(8만5000평)에 달한다. KGC 인삼공사는 즉시 임직원 봉사단을 결성해 해가림 구조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오랜 기다림 끝에 수확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인삼 농가의 어려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면서 “특히 4 월은 농업 현장에서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로 이번 지원활동이 인삼재배 농가에게 있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