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오는 9월 구민 주도의 주민자치와 주민자치회의 효율적 정착을 위해 연수2동과 송도2동 주민자치회의 자치계획 의결과 주민투표를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각 동별로 지역의 주요 현안을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고 마을예산을 반영해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진정한 생활자치 실현을 위한 과정이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투표를 통한 의제선정뿐 아니라 주민자치회의 순기능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지역 내 모델이 될 것으로 연수구는 기대하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달부터 주민자치위원회의 역량강화와 이론‧경험 중심의 기본 소양교육을 위해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학교는 주민자치 기본개념과 조례 제정 단계와 의회 협력사항,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의 전환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연수구는 인천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올해 안으로 모든 동별 주민 대표기구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할 방침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자치회가 권한과 책임을 가진 주민대표기구로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주민들 스스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