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바르샤-레알서도 활약할 수 있어”

“손흥민, 바르샤-레알서도 활약할 수 있어”

기사승인 2019-04-24 05:00:00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해외 언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ESPN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해리 케인 위주의 팀이라는 조롱에서 탈출하게 된 데에는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8강전에서 1·2차전을 통틀어 3골을 넣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시즌을 완벽하게 요약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과 르로이 사네 등 최고의 사이드 공격수들을 가지고도 손흥민에게 당했다. 손흥민은 현재 레알과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어디에 놓아도 위협적인 역습을 펼칠 수 있는 선수다”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ESPN은 “손흥민은 선수가 많은 상황에서도 빈 공간을 찾는 능력과 루즈볼 상황에서의 스피드, 주도권을 얻기 위한 집념, 수비수들을 속이는 양발 능력, 그리고 피니쉬에서의 무자비함까지 모두 보여줬다”라며 찬사를 이어갔다.

매체는 또 손흥민이 이러한 맹활약에도 탑 클럽들의 공식적인 오퍼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ESPN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대한민국의 캡틴은 여전히 유럽에서 과소평가받는다”며 “손흥민은 잉글랜드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가치를 인정받아야만 한다. 잉글랜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 과소평가 됐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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