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환이 개인방송 휴방을 알리며 “가족과 함께 있겠다”고 밝혔다.
박유환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방송하지 않는다. 미안하다. 가족과 함께 있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영문으로 적었다. 박유환은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BJ 빢유환’이란 예명으로 개인 방송을 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박유환의 친형이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마약 검사 양성 반응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9일 국과수로부터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박유환은 박유천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가 조사 받았던 지난 17일에도 가족과 함께 있겠다며 방송을 쉰 바 있다.
박유천은 이번 사건으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한 것은 물론 연예계에서도 은퇴하기로 했다. 오는 26일에는 경기 수원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