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치과의사·한의사’ 10년 뒤에도 유망 직종

‘의사·치과의사·한의사’ 10년 뒤에도 유망 직종

기사승인 2019-04-25 15:30:30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는 10년 뒤에도 여전히 증가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18~2027년 국내 대표직업 196개의 고용전망을 담은 ‘2019 한국직업전망’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들은 ▲보건·의료·생명과학 ▲법률 ▲사회복지 ▲산업 안전 ▲항공 ▲컴퓨터네트워크‧보안 분야 등 총 19개였다. 

우선 보건‧의료‧생명과학 분야 취업자 수가 늘어나는 직업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간병인‧물리 및 작업치료사‧생명과학연구원‧수의사 등이다. 의사·치과의사·한의사는 고령 인구 증가와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고용정보원은 예상했다. 간호사는 건강관리 및 의료 비용 지출 투자의 증가가 영향을 미쳐 일자리가 늘 것으로 예측했고, 간병인은 국가지원 중심의 돌봄 환경 변화 및 요양시설 증가가 취업자가 많아지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생명과학연구원은 식품 및 보건 연구 활성화‧기업 투자증가‧바이오에너지 및 생물 다양성 연구 활성화‧법제도 및 정부 정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의사는 반려동물 문화 확대 등으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법률 분야에서는 변리사‧변호사, 사회복지 분야는 사회복지사, 산업 안전 분야는 산업 안전 및 위험관리원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측했다. 항공 분야는 항공기 조종사‧항공기 객실승무원, 컴퓨터네트워크‧보안 분야에서는 네트워크시스템개발자‧컴퓨터 보안전문가 등의 취업자가 많아질 것으로 고용정보원은 예상했다.

이밖에도 한옥‧궁궐 등의 건축물을 전통 기법으로 신축‧보수하는 한식목공이 한옥 신축 증가 등을 힘입어 취업자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공학기술자도 환경에 대한 관심 증대‧신재생에너지 정책 강화 등으로 유망하다고 예측했다.

고용정보원이 조사 과정에서 전문가 심층 면접을 통해 수집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 자동화 기술‧저출산 고령화‧경쟁 심화‧환경 등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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