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올해 고등학교 특별장학생 597명을 선정해 2억 1820만원의 간접교육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특별장학생은 학비부담이 어려운 재학생 중 우수 학습활동 학생, 예체능 등에 특수한 재능이 있는 학생, 선행·봉사활동 등 교내외 생활에 모범을 보인 학생을 선발한다.
장학생은 각 학교 학년별로 100명당 1명을 배정해 선발하며, 일선 학교에서 적격자를 추천하면 도교육청‘특별장학생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올해는 신규(1학년) 189명, 2학년 193명, 3학년 215명을 선발했다.
이들 장학생에게는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가 면제되고, 1학년 45만원, 2학년 30만원, 3학년 35만원의 간접교육비도 지원된다.
특히 한 번 선정되면 지급중지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한 3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북교육청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학비부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교육의 기회균등 실현과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