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6일 3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박 사장은 2016년 3우러 제3대 LH 사장에 취임해 다양한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재임기간 중 20조원의 이자부담부채를 감축해 LH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또 도시재생뉴딜, 주거복지로드맵, 스마트시티 조성 등 핵심 국정과제 추진에 LH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데 노력했다.
쿠웨이트와 인도, 미얀마 등과 협약을 맺어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LH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도 애를 썼다.
박 사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주택도시 정책 전문가다.
박 사장이 임기 중 전국의 현장을 자동차로 누빈 거리만 26만㎞로, 해외출장 23만㎞를 합하면 지구 둘레 12바퀴에 이를 만큼 현장 경영에 충실했다는 평이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