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UNIQLO)가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애인 의류 리폼 사업을 후원하고 뇌병변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제공한다.
30일 유니클로는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 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협력하고 총 2500벌의 의류와 리폼 비용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신청을 통해 선정된 총 500명의 서울시 내 뇌병변 장애인들은 아우터와 상의, 하의 등 1인당 5벌씩 맞춤형 리폼 의류를 제공 받으며, 사이즈와 색상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선정된 장애인들은 상담을 통해 개인별 장애 유형 및 리폼 요청 사안을 접수할 수 있다.
장애인 맞춤형 리폼 의류 후원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또는 서울시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장애인들이 직접 유니클로 상품을 확인하거나 리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내 4개 권역의 보조기기센터가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장애인 개개인의 목소리와 필요를 반영한 유니클로의 맞춤형 의류 리폼 후원이 장애인들의 일상을 바꾸고, 더 나아가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꿔나가는 의미 있는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