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부 주관 '청년 농촌보금자리 사업'선정... 상주시에 총 80억원 투입

경북도, 농식품부 주관 '청년 농촌보금자리 사업'선정... 상주시에 총 80억원 투입

기사승인 2019-04-30 15:05:55

경북도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청년 농촌보금자리 사업’에 상주시 ‘경북상주 청년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귀농·귀촌 청년층의 주거․보육부담 완화와 생활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늘리고 농촌의 지속가능성과 활력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사업은 30호 안팎의 농촌형 공동임대주택과 육아나눔 활동을 위한 공동 보육시설, 문화·여가·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대상 지구는 경북 상주시를 비롯해 충북 괴산군, 충남 서천군, 전남 고흥군 등 4개 지역을 대상지구로 선정했다.  

이들 지구에는 2020년까지 각각 80억25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상주 청년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인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사업비 1600억원)’과 연계해 30세대 규모의 농촌형 공동임대주택과 2층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1개 동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커뮤니티 시설 1층은 동아리방․공동연구실․회의실․작은 도서관이 꾸려지고 2층은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등이 설치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한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인근 주민들과의 유대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상주시의 청년 농촌보금자리 사업 선정은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지역의 지속가능성과 활력 창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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