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들의 각종 업무협약이 눈길을 끈다. H+양지병원은 주니어유나이티드 유소년 축구클럽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인하대병원은 중국 산동성 임기시 인민병원과 상호협력·의료정보 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밖에도 경희의료원은 암 환자와 동행하는 힐링투어를 진행하는 등 환자 친화 행보를 이어갔다.
◎경희의료원, 암 환자 동행 힐링투어길 진행=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이 지난 24일 힐링투어를 진행했다. 힐링투어길은 치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희대 캠퍼스를 의료진과 환우들이 걷고 교감하며 암 극복 의지를 북돋우는 행사다. 이번이 4번째. 행사는 가수 김민규의 공연, 서예가 소엽의 퍼포먼스 등 사전 행사에 이어 중앙박물관 견학, 산책 및 다도 체험 등으로 꾸며졌다. 정상설 원장은 힐링투어길을 일컬어 ”병원에서 제공하는 진료와 치료의 수준을 넘어 환자와 가족의 삶과 정신까지 돌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H+양지병원, 주니어유나이티드아카데미와 MOU 체결=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이 29일 주니어유나이티드아카데미와 MOU를 체결했다. 병원은 ‘AAFC(All About Football Club)’ 회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지원과 대회 경품 지원등 유소년 축구발전과 회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AAFC’는 회원수 2800명을 보유한 클럽형 축구아카데미. 병원은 의료서비스 지원·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AAFC는 병원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등 우호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인하대병원 중국 산동성 임기시 인민병원과 업무협약= 인하대병원이 지난 22일 중국 산동성 임기시 인민병원과 상호협력·의료정보 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를 맺었다. 양 기관은 향후 각종 세미나·의료진 초청 연수 프로그램 등을 실시키로 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1200만 인구의 도시에 3700병상 규모의 중국 인민병원과의 MOU로 한중간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 교류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