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한국 위상 되찾기 위해 MSI 출사표

SKT T1, 한국 위상 되찾기 위해 MSI 출사표

기사승인 2019-05-06 15:13:59

“LPL한테 뺏긴 최고 타이틀 되찾아 오겠다”(SKT T1 ‘페이커’ 이상혁)

SKT T1이 6일 오전 10시 35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참가를 위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번 MSI에는 김정균 감독과 코치, ‘칸’ 김동하, ‘클리드’ 김태민,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마타’ 조세형, ‘하루’ 강민승이 참가한다.  

MSI는 각 나라 리그오브레전드(LoL) 1부 리그 스프링 시즌 우승팀들이 모여 겨루는 국제대회다. 지난 1일 개막한 MSI 2019는 한국, 중국 포함 총 13개 팀 출전하며 플레이인과 그룹 스테이지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4강부터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SKT T1은 2016, 2017 MSI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8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LCK 2019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3번째 우승을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김정균 감독은 “LCK 대표로 출전한 만큼 꼭 우승해서 한국 위상을 되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SKT T1의 주장 이상혁은 “오랜만에 국제 대회 출전하는데 지난해 LPL한테 빼앗긴 최고 타이틀을 이번 MSI에서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김동하는 “스프링 시즌 우승 후 작년의 설움을 만회할 기회가 생겼다. 그 기회 놓치지 않고 잡겠다. LCK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만큼 좋은 성적 거두고 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SKT는 오는 10일 그룹스테이지에서 유럽팀 G2 e스포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 등과 맞붙는다. 그룹스테이지에서 살아남은 4개 팀은 17일 대만 타이페이로 이동해 우승컵을 향해 경쟁한다.   

인천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