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이하 GMF)가 22일부터 올해 6월 28일까지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음악 축제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후원하는 GMF는 클래식, 실용음악 부문 발달장애인 그룹 음악 경연축제로, 발달장애인들에게 음악 활동을 통해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선사하는 무대다.
GMF 입상팀들은 지난해 청와대 주요 행사에 초청받아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제1회 대상팀인 ‘드림위드 앙상블’은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의 초청으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제3회 GMF 예선 참가는 2인 이상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가 대상이며, 비장애인은 전체 연주 인원의 4분의 1 이내로 지원 가능하다. 참가 가능한 음악 장르는 클래식, 실용음악이며 성악과 합창은 제외된다.
오는 10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 예정인 제3회 GMF 본선에서는 본선 진출팀의 경연뿐만 아니라, 셀럽 축하 무대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6월 28일 참가 신청 종료 후 7월 말까지 예선을 거쳐 선정된 6개 팀에게는 순위별로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다양한 연주 무대 출연 기회가 제공된다.
예선 참가 신청은 접수 마감일인 6월 28일 오후 6시까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신청서와 5분 이내의 연주 동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SK이노베이션은 3년 연속으로 GMF를 후원해왔을 뿐 아니라 GMF출신 발달장애인 음악팀들에게 SK본사 및 울산CLX, SK인천석유화학 등 지역 사업장 공연을 넘어, 지역 축제 등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해왔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