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83개월 흑자를 이어갔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48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현재까지 역대 최장이다. 1분기 누적으로는 112억5000만달러 흑자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동월 94억1000만달러에서 84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 및 운송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악화 등으로 1년 전 22억6000만달러에서 23억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 적자규모는 배당지급 감소 등으로 같은 기간 12억9000만달러에서 7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7000만달러 적자를 봤다.
금융계정은 61억8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1분기 총 120억2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7억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10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5억8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1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5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22억달러 감소했다. 부채는 1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4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통관 기준 3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2% 감소한 471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 선박 등은 증가했다. 하지만 반도체 등 전기·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중남미 수출은 증가했고 중동, 중국 등은 감소했다. 3월 수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5.3% 줄어든 419억달러로 집계됐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