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빠른 통과를 촉구했다. 그는 아울러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 개정안 통과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8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최근 글로벌경제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더 악화하면서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은 타이밍과 속도 문제”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추경안과 주요 민생·경제법안들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안이 5월을 넘겨 확정될 경우 경기 선제대응에 어려움이 있고 효과도 줄어들 수 있음을 우려했다. 

홍 부총리는 또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 개정안도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저임금법 개정이 지연돼 기존 방식으로 심의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합리적 구간 검토, 시장수용성 고려 등 이번 제도개편 취지가 최대한 감안되도록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