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민 제안을 받아들여 강남구 역삼동 인근에 최고 1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을 허가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역삼동 653-4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지는 지하철 9호선이 통과하는 봉은사로와 언주로가 만나는 교차로에 위치한 6908.1㎡의 부지다.
서울시는 공공성이 떨어지는 민간 체육시설을 폐지하고 주거복합건축물을 건축하기 위해 주민제안에 따라 이 사업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건위 결정에 따라 서울시는 이곳에 지하 5층에서 지상 19층 규모의 공동주택(163가구)을 짓기로 했다.
또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의 문화시설 및 공공임대주택(22가구)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근린생활·운동시설을 포함한 주거복합건물과 체육시설 폐지에 따른 결정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