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남본부(본부장 유현호)는 지역 내 아동복지센터 120곳에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금 72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들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로부터 아동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경남본부는 2년에 걸쳐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본부는 경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이 골자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설치지원금은 한전 경남본부가,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수요조사와 지원시설 선정은 경남도가, 공기청정기 구매‧설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맡기로 했다.
특히 이번 기금은 한전 경남본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러브펀드’를 재원으로 해 의미가 남다르다.
경남본부는 지난 4월에도 창원시 마을별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한마을 한책읽기 운동’ 지원 기금 20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유현호 경남본부장은 “이번 공기청정기 나눔봉사활동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가치 창출을 위해 기획했다”며 “미래세대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