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에 결함 은폐 의혹 책임 무게… 영장신청 여부 검토

경찰,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에 결함 은폐 의혹 책임 무게… 영장신청 여부 검토

기사승인 2019-05-11 08:21:11

“그동안에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해서 진솔하게 모든 설명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인해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잇따랐던 BMW 차량의 주행 중 화재 사건과 관련해 ‘윗선’으로 지목된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이 18시간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결함 은폐 의혹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함 은폐 의혹으로 BMW 본사 크뤼거 회장 등 18명을 입건한 경찰은 김 회장의 책임에 무게를 두고 영장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해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달았다. BMW는 지난해 7월, 최근에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GR 결함을 알았다면서 리콜을 시행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조사 결과, BMW의 이런 주장은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8월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3차례에 걸쳐 BMW코리아 본사와 서버 등을 압수 수색해 결함을 은폐, 축소, 늑장 대응한 의미 있는 증거들을 확보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