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세먼지 줄이기 선제적 총력 대응...680억원 투입

경북도, 미세먼지 줄이기 선제적 총력 대응...680억원 투입

기사승인 2019-05-13 16:02:16


경북도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북 만들기 위해 '시범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총 680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사업계획은 도민 건강보호와 불편 해소를 위해 그동안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보강하고 내실을 다진 게 특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관리기반 구축사업에 35억원 ▲산업분야 배출저감에 17억원 ▲수송분야 관리대책에 471억원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67억원을 투입해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다진다,  

우선 현재 도내 23개소인 대기오염측정소를 36개소로 확충해 미세먼지 예․경보 체계를 강화한다. 

또 도민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산지가 많은 경북 실정에 맞는 대기질 진단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중소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해 저녹스 버너 설치보급, 굴뚝자동측정기 및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1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경북도는 동시에 생활공간 주변에 위치한 공사장과 민원다발 공사장, 오염물질 불법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 등 이동 오염원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471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차동차 5924대를 보급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및 화물차 LPG전환 지원사업 등도 확대해 나간다.

또 미세먼지에 효과가 있는 신규 사업은 추경에 90억원을 편성해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도시 미세먼지 휴게쉼터 20개소 설치 ▲고농도 미세먼지 대피쉼터 6곳 조성 ▲대기오염 전광판 설치(25개소)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효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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