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고급형 정수기 출시…중고가 렌탈시장 본격 공략

현대렌탈케어, 고급형 정수기 출시…중고가 렌탈시장 본격 공략

기사승인 2019-05-13 16:03:43

현대렌탈케어가 고급형 정수기와 대형 생활가전 등을 앞세워 중고가 렌탈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위생관리 기능을 강화한 3만원대 신형 직수형 냉온 정수기 ‘큐밍 더슬림 히든케어(Hidden Care) 직수형 냉온정수기(HQ-P1910C)’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큐밍 더슬림 히든케어 직수형 냉온정수기의 월 렌탈료는 3만2900원(화이트)과 3만4900원(실버)으로, 현대렌탈케어가 3만원대 직수형 냉온정수기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까지 선보인 직수형 냉온 정수기 렌탈료는 모두 2만원대였다.

더슬림 히든케어 정수기는 기존 팬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냉각하는 ‘공냉식 냉각방식’보다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소형 ‘인버터 컴프레서(압축기)’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프레온 가스·이산화탄소 등 온난화 가스 발생이 적고 소량만으로 냉각효과를 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냉매제 ‘R600’을 사용했다.

새 제품은 이중 위생관리 시스템도 적용했다. 1시간마다 자동으로 ‘UV-LED’ 빛을 코크(취수구)에 10분간 쐬어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UV-LED 코크 살균 기능을 탑재했으며, 전해수로 직수관 내부를 살균 후 자동 배수되는 ‘직수관 전기분해 자동살균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24시간 동안 정수기 사용량이 물 3잔 이하일 경우 자동 순환 시스템이 작동해 물이 지나가는 유로관에 물고임을 방지하는 ‘24시간 자동 클린 시스템’과 사용 시에만 코크가 자동으로 나오고, 사용이 끝나면 자동으로 정수기 본체로 들어가는 ‘코크 숨김 기능’도 갖췄다. 

큐밍 더슬림 히든케어 직수형 냉온 정수기의 의무 사용기간은 36개월이며, 월 렌털료는 3만2900원(화이트)과 3만4900원(실버)이다. 현대렌탈케어 제휴 신용카드인 ‘현대큐밍 하나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더슬림 히든케어’ 정수기 할인 혜택을 선택하고 전월 30만원 이상을 사용할 경우, 렌탈료가 월 1만3000원 할인된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카드를 신규 발급 받은 고객은 전월 1만원만 이용하면 24개월간 추가로 월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모든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월 최대 1만8000원을 할인받게 된다.

한편,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들어 중고가 렌탈 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선보인 매트리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의류건조기와 세탁기 등 월 3만~5만원대 렌탈 제품 20여 종을 신규 출시한 바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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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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