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북한산 파인트리 사업, 공공성 유지해야”

이정미 “북한산 파인트리 사업, 공공성 유지해야”

기사승인 2019-05-13 16:54:33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북한산 파인트리 사업 진행과 관련해 “부디 탈법사항의 시정과 함께 국립공원으로서의 공공성을 지킬 수 있는 결정을 내리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3일 156차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파인트리는 각종 편법과 특혜, 비리의혹으로 점철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15일 열리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북한산 파인트리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 대표는 “파인트리는 공사 초기부터 지역사회의 문제제기와 함께 인·허가 과정에서 편법·특혜 의혹, 사실상 ‘호화 아파트’로 초고가 분양 논란 등이 불거졌다”며 “시행사의 부도와 시공사의 법정 관리로 인해 2012년 공사가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해 삼정기업이 새로운 사업자로 확정되고 오랜 기간 흉물로 방치됐던 파인트리 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인것은 다행이지만  이후 사업과정에서 위법사항에 대한 적절한 처리, 북한산 경관 훼손 및 환경파괴에 대한 대책, 실질적인 국립공원지역의 공공성 훼손 대책 수립 등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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