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속도로·지방도의 잇따른 사면붕괴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오는 24일까지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긴급 도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지방도 49개노선 3011㎞와 위임국도 8개노선 465㎞를 대상으로 교량과 터널 1102개소, 도로절개지 89개소에 대해 이뤄진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도로절개지 등 낙석우려 구간의 안전조치 상황과 포장 노면의 균열과 침하․포트홀 발생, 교량 노면의 배수와 난간안전, 터널 내 안전장비 비치 상태 등이다.
경북도는 점검결과 긴급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점검기간 중 긴급조치 하고 구조와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도로정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긴급 안전점검으로 사면붕괴 등 도로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