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남부 관광단지 지정고시…1000만 관광객 유치 탄력

거제 남부 관광단지 지정고시…1000만 관광객 유치 탄력

기사승인 2019-05-16 10:13:54



경남 거제시는 ‘거제 남부 관광단지’가 16일 경남도에서 관광단지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거제 남부 관광단지는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대에 3.69㎢ 규모로 조성 추진 중이다.

도내 최대 면적인 이 단지에는 300실 규모 호텔, 430실 규모 콘도미니엄, 27홀 규모 골프장, 워터파크, 산악‧해양 레포츠 시설, 치유정원, 농어촌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휴양‧힐링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8일 김경수 도지사를 만나 남부 관광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빠른 지정승인과 인프라 확충에 대해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남부 관광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되면 시의 1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2021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시는 남부내륙 고속철도 개통으로 수도권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고, 규제로 개발되지 못한 남부권에 관광시설을 확충하면서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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