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르신 생활체육 축제 한마당 상주서 '팡파르'

경북도, 어르신 생활체육 축제 한마당 상주서 '팡파르'

기사승인 2019-05-16 16:56:11

경북도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9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상주에서 펼쳐진다.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 ‘스포츠7330 실천으로 영원한 젊음을!’이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열고 있다. ‘스포츠 7330’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기다.

대회는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 간 친목을 다져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지며, 시군 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시상한다.

특히, 2015년부터 영호남 우호증진 및 화합을 위해 전남도와 생활체육교류를 매년 추진하고 있어 체육을 통한 경북-전남도 간 화합, 교류의 장으로 이어가고 있다.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장경식 경북도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조성희 상주부시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는 23개 시군 선수단과 영․호남 지역교류를 위해 전남에서 참가한 어르신 생활체육선수단 70명 등 3,800여명 출전해 게이트볼,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체조 등 1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남녀 최고령인 이진구(92세·경주·게이트볼), 이선희(89세·상주·게이트볼)어르신이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상주를 방문하는 전남어르신선수단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정구, 탁구 등 5개 종목에 출전하며 경북 어르신들과 함께 지역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철우 지사는 “초고령 사회 진입은 멀지 않은 얘기이며, 백세인생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시대가 됐다.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법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면서 “경북도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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