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드릴십 2호선 수주…4800억원 확보

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드릴십 2호선 수주…4800억원 확보

기사승인 2019-05-17 17:50:58


대우조선해양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社가 발주한 드릴십 2호선에 대한 인도 서명식과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인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 여사는 이번 드릴십을 ‘소난골 쿠엔겔라호’로 명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소난골사의 2번째 드릴십을 최종 인도하면서 4800억원 상당의 인도대금을 받아 대규모 유동성도 확보하게 됐다.

2013년 소난골사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준한 후 6년 만에 최종 인도, 관련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이번 드릴십은 최종 마무리 작업 후 6월 말께 출항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차질 없이 최종 인도를 완료하게 돼 기쁘다”며 “장기 미인도 해양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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