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육성 국화 ‘팬시엔디’, 국제꽃박람회서 우수품종상 수상

경북도 육성 국화 ‘팬시엔디’, 국제꽃박람회서 우수품종상 수상

기사승인 2019-05-19 10:56:23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구미화훼연구소가 자체 육성한 신품종 국화‘팬시엔디’를 출품해‘우수 품종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팬시엔디’는 2015년 품종보호 등록한 황색 겹꽃의 절화용 국화로 줄기가 튼튼하고 중심부의 화심이 선명하며 깨끗한 이미지로 기호도가 높아 재배농가에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27일부터 12일까지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비롯한 6개 기관에서 장미, 국화 등 80여 개의 품종을 출품해 경쟁을 펼쳤다. 

선정은 화훼수출관계자, 화훼연구원 등 품종평가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심사로 이뤄졌다. 

구미화훼연구소는 이번 박람회에 펜시엔디 등 국화 2개 품종과 장미 탑그레이스 품종을 출품했었다. 

성세현 구미화훼연구소장은 “경북 육성 화훼품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기쁘다”며 “앞으로 외국품종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재배농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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