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일회용 기저귀 등 위생용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일 동안 ‘위생용품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계기로 생활밀착형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제정된 ‘위생용품 관리법’의 시행 이후 첫 전국단위로 펼쳐지는 점검이다.
경북도는 시군 및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도내 위생용품 제조‧위생처리업체 5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은 무신고 영업,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자가품질검사 및 표시기준, 허용외성분 사용 여부, 위생처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식품접객업소용의 물티슈, 위생물수건, 세척제 등 부적합 이력이 있는 품목은 수거해 ‘기준 및 규격’적합 여부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