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경찰서는 금은방 등에서 손님인 척하고 속여 접근해 절도행각을 저지른 혐의(절도)로 A(37)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42분께 통영시내 한 금은방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매장 진열대에 있던 1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부터 통영시내 의류매장과 시장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옷과 생선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난동부린 식당 또 찾아가 행패 50대 결국 구속
마산동부경찰서는 식당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혐의(절도 등)로 B(52)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B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3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식당 출입문을 돌로 부수고 침입해 냉장고에 보관하던 소주 4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6시간 뒤인 같은 날 오후 3시30분께 같은 식당을 다시 찾아가 욕설하는 등 업무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는 술에 취하면 상습적으로 주민들에게 행패를 부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5명으로 파악됐다.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식당 인근에 있던 B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활동에 나선 한편 B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