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아동의 73%가 매주 한 차례 이상 가공 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 대덕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송수진 한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함께 대덕구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의 식생활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대덕구 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만 3세에서 6세 아동 411명의 부모에게 설문지를 배포해 아동 식생활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과체중 이상의 아동 81명 가운데 72.8%가 일주일이 1회 이상 가공 음료를 섭취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330명은 일주일에 1회 이상 가공 음료 섭취 비율이 52.7%였다.
연구팀은 대덕구 미취한 어린이의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효과적인 영양 교육이나 상담이 제공돼야 한다고 제언한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