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싸와디캅~”...태국에서 지역 관광 알리기에 '총력'

대구·경북 ,“싸와디캅~”...태국에서 지역 관광 알리기에 '총력'

기사승인 2019-05-24 15:01:31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일 장도에 오른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틀간의 베트남 일정을 마무리하고 23일 태국으로 이동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동남아 시장개척에 참여한 관광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과 관광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방콕시청을 방문해 아싸윈칸무엉(Aswin Kwanmuang) 방콕시장을 만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방콕 시내에 위치한 대형쇼핑몰 센트럴월드에서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알리고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현지인 5개팀이 참여한 케이팝(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와 대구 지역 케이팝(K-POP) 토즈댄스팀의 축하공연으로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동양화 부채에 이름 써주기, 대구·경북 관광 퀴즈쇼,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 피켓 퍼포먼스 등의 이벤트로 대구·경북 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권영진 시장과 윤종진 부지사는 방콕시민들에게 대구·경북 관광홍보 전단지와 전통 복주머니를 직접 나눠주는 밀착형 홍보마케팅을 가져 주목받았다.  

로드캠페인에 이어 래디슨블루호텔에서는 현지 여행사 대상 여행상담회(B2B트래블마트)를 개최하고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 현지 메이저 여행사, 태국 드라마 제작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항공사, 숙박, 면세점, 놀이시설, 화장품, 여행업, 공연시설 등 대구·경북의 15개 관광업체가 함께했다.  

또 현지 메이저 여행사 6개사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태국 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송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은 이들 여행사에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활동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광정보, 팸투어, 홍보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국 현지 드라마 제작사(Love Drama)와 로맨틱 드라마인‘프라우묵(Prould Mook)’의 대구경북 촬영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라마 ‘프라우묵’은 올 하반기 태국 방송국 채널3(CH3)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대구와 경북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가진 ‘대구·경북 관광설명회’는 현지 여행사, 미디어, 인센티브 고객단 등 230여명의 관광 관련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모두 마무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태국 방콕에서의 대구·경북 관광마케팅을 통해 관광교류의 장이 확대되고 나아가 양 도시 간 우호협력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도 “아세안 국가의 문화·경제의 관문인 태국은 다양한 문화와 인적교류가 오가는 중요한 곳”이라면서 “대구·경북에 위치한 유서 깊은 역사 유적지와 미용, 미식, 체험 관광 등을 연계한 다양한 한류콘텐츠 관광 상품을 개발해 태국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