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부동산 시장…택지지구 신규 아파트, 오피스텔로 재편

과천 부동산 시장…택지지구 신규 아파트, 오피스텔로 재편

기사승인 2019-05-26 04:00:00

기존 도심 재건축 아파트에 집중돼 있던 과천시 부동산 시장이 택지 및 오피스텔과 같은 새로운 주거 지역과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과천 부동산 시장의 중심축이 3기 택지지구 발표와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등 택지개발로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10여년만에 분양되는 오피스텔 등 대체 주거 상품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이 분산되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과천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오피스텔은 총 7379가구(오피스텔 868실)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는 과천자이(2099가구)와 과천우정병원재건축(170가구) 총 2269가구에 불과하다.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18년간 과천에서 분양된 아파트 7964가구 중 오피스텔 76실을 제외하면 99% 가까이가 재건축 아파트였던 것에 비해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신규 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은 총 4242가구로 이 중 공공임대를 제외한 분양물량은 3078가구다. 특히 GS건설이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과천제이드자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분양물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물량으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택지 예정지가 서울 서초구와 인접해 출퇴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개발 가능 면적의 절반가량인 37만2000㎡를 첨단지식산업센터, 의료·바이오타운 등이 들어서는 자족용지로 구성하는 까닭이다.

과천 별양동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3기 택지지구 등 택지에서 분양될 새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할 수 있다는 믿음에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대기하는 수요가 많다”며 “여기에 “10여년만에 오피스텔이 분양된다는 소식도 과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과천시에서 최초로 500실이 넘는 가장 큰 규모로 분양되는 오피스텔이다. 6월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대림산업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22번지 일원에서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하 7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5~82㎡, 총 549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돼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25㎡ 350실 ▲59㎡ 74실 ▲82㎡ 125실로 수익형과 주거형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 및 당첨자 관리 규제를 받지 않아 청약 자격이 자유롭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