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7일부터 30일까지 ‘대형복합위기 STOP! 안전한 경북교육 구현!’을 슬로건으로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

을지훈련은 그동안 한미연합으로 실시했으나, 올해는 남북, 북미회담 등 군사긴장 완화의 분위기를 반영해 우리나라 단독으로 진행된다. 

시기도 8월 셋째 주에서 5월 마지막 주로 변경됐다. 

훈련 형태는 대형재난 훈련인 국가위기대응연습과 군사연습으로 이뤄지며 각각 2일간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훈련에 본청 및 소속기관 35개청 공무원 전원이 참여해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위기대응과 국가 비상대비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1부 국가위기대응연습에서는 예상치 못한 범국가적 대형복합재난위기 확산을 가정해 문제해결 형 도상연습 및 과제토의 등을 중심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2부 전시대비연습은 국가 총력전 차원의 전시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전환 절차훈련, 생활밀착형 학생참여 훈련, 상황해결을 위한 도상연습 및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으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대형 복합 재난 발생은  국가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대처해야 하는 포괄적인 안보 사안”이라면서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국가위기관리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을지태극연습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