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산지회가 인재육성에 써 달라며 향토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지회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임할 수 있기를 바라며 8년 동안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1989년 창립한 산지회는 산청지역 봉사단체다. 취약계층돕기, 자연보호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승진 산지회장은 “산청군 향토장학회의 장학사업 발전과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과천 렛츠런파크에서 직거래 장터 운영
산청군은 경기도 과천 경마공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를 주관한 한국마사회는 산청군 기념 경주를 열고, 대형전광판, 경주책자에 산청한방약초축제를 홍보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 산청지역 14개 업체가 참여해 2000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다양한 판촉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