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국내서 품목허가가 취소된 인보사 미국 임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2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이 “한국과 미국은 현재 상황이 달라 앞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소명자료를 모두 제출하고 검토받아 임상3상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보사는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다. 인보사 국내 임상과 판매는 코오롱생명과학이 해왔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임상3상 재개를 위해 오는 6월 안까지 FDA가 요구한 서류를 모두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인보사 국내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허위자료를 제출했거나 바뀐 실험결과 등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고의적 정황이 드러났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