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역 특산물인 산양삼이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한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명가명품으로 명성을 쌓은 제품에 대해 전문가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선정한다.
군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질학적 특성을 살려 2003년부터 명품 산양삼 육성에 노력해 왔다.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를 도입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산양삼의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2004년부터 매년 산삼축제를 열어 함양산얌삼의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2020년에 열릴 예정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명품 산양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명품 함양산양삼이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명가명품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 관련 제품 개발, 전문가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