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외자 유치한 베페사징크포항(주), 29일 공장 건설 ‘첫 삽’

경북도가 외자 유치한 베페사징크포항(주), 29일 공장 건설 ‘첫 삽’

기사승인 2019-05-29 16:34:53

경북도와 포항시가 지난해 외자 유치한 베페사징크포항(주)가 29일 ‘고순도 산화아연 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1993년 설립한 모기업인 베페사그룹은 금속 재활용과 산업환경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회사는 현재 독일, 스페인, 프랑스, 한국 등 8개 국가 18여개 사업장에 1,2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기준 9,500억원 규모다.  

베페사징크포항(주)는 지난해 11월 15일 경북도, 포항시와 2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1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외국인투자단지인 부품소재전용공단 9블럭에 자리 잡았다. 

회사는 2020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해 1만2,000㎡(약3,600여평) 부지에 올 12월까지 정제산화아연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장은 시험 생산과정을 거친 후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본장이 본격 가동되면 약 25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한창화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회사측에서는 하비에르 몰리나 몬데스(Javier Molina Montes) 베페사그룹 CEO, 아시에르 짜라오난디아 아요(Asier Zarraonandia Ayo) 베페사그룹 부사장 겸 베페사징크포항(주) 사장을 비롯해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Juan Igancio Morro) 주한 스페인 대사가 함께 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베페사의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져 향후 더 많은 외국 기업들이 경북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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