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수욕장 6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270곳 운영

전국 해수욕장 6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270곳 운영

기사승인 2019-05-30 00:10:00

전국 270개 해수욕장이 오는 6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국 해수욕장 중 부산의 해운대, 송정, 송도 해수욕장과 충남 만리포 해수욕장이 6월1일 가장 빨리 문을 연다.

이어, 6월15일 충남 대천, 21일 제주 이호테우, 22일 제주 함덕‧곽지 해수욕장 등이 차례로 운영을 시작하고 전남 송이도 해수욕장이 가장 늦은 7월20일에 개장한다.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저녁 6시 이후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은 152개소다. 경포와 망상, 속초 등 강원도 22개 해수욕장은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18시간 운영된다. 하루 운영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길다. 다만, 바다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운영시간과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해수욕장에 확인해야 한다.

운영기간 동안 해수욕장에서는 코스프레페스티벌(부산 해운대), 수제맥주축제(강원 속초), 여름문화예술축제(충남 춘장대), 섬 갯벌 올림픽축제(전남 짱뚱어), 샌드페스티벌(포항 영일대) 등 다채로운 축제도 열린다.

이 외에도 음악회, 가요제, 무용제,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수산물 잡기 및 전통 후릿그물 등 체험행사, 해변가 발리볼, 축구, 마라톤, 복싱대회 등 체육행사, 공군 블랙이글에어쇼(경포)도 열려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운영을 앞두고 안전한 해수욕장 관리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지난 21일 지자체와 해경, 소방, 경찰,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수욕장 안전장비와 안전인력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협업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해수부는 여름철 운영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 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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