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헝가리 유람선 실종자 구조 급선무”…4개부처 장관 오찬 취소

민주당 “헝가리 유람선 실종자 구조 급선무”…4개부처 장관 오찬 취소

기사승인 2019-05-30 11:00:02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유감을 표하며 30일 예정됐던 4개 부처 장관들과의 오찬을 연기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새벽부터 들려온 비보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우선 실종된 분들 구조가 급선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현지당국과 협조해 실종된 국민을 찾고 무사히 돌아오도록 노력해주길 부탁한다”며 “갑작스럽게 참담한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을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위한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기획재정·과학기술정보통신·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 장관들과 갖기로 한 오찬을 연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9일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인 단체여행객 3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33명 중 현재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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