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서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 길이 27m 소형선‧최대탑승 60명

다뉴브강서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 길이 27m 소형선‧최대탑승 60명

기사승인 2019-05-30 11:22:37

한국인 30여명을 태우고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길이 27m의 소형 선박이다. 최대 탑승인원은 60명이며, 관광용 크루즈로 이용될 때는 45명이라고 연합뉴스가 소개했다.

허블레아니 소유 회사인 '파노라마 덱'(Panorama Deck)은 회사 홈페이지에 12척의 보유 유람선을 소개하면서 가장 작은 선박 중 하나라고 소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허블레아니가 넓은 테라스를 갖고 있어 부다페스트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기에 좋고 소규모의 가족 행사에 적합하다고 전하고 있다. 이중갑판의 허블레아니는 통상 강 유람에 이용되고 있으며, 150마력의 엔진을 갖추고 있다.

일반 소형 유람선처럼 아래층에는 비바람이나 햇볕을 피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탁 6~7개와 그에 딸린 의자가 놓여 있고, 위로는 옥외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 측은 2003년 운항을 시작한 허블레아니가 사고 당시 기술적인 문제를 가졌다는 정보는 갖고 있지 못하다며 정기적으로 유지·보수를 받았다고 현지 방송에 설명했다.

CNN 방송에 회사 대변인은 “침몰 이유를 확인할 수 없다. 평범한 날이었고 통상적인 운항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매일 수천 명의 관광객을 담당하고 있고,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조짐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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